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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책 리뷰]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by 뮤르디7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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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꾸자사모(꾸준히 자산을 사서 모으자)하고 파이프라인으로 들어오는 소득으로 자산을 지키자.

뮤르디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재테크에 대한 지식은 주로 책에서 얻는다. 인터넷의 짤막한 글은 사실 '정보'에 가깝다. 예를 들면 내가 쓴 지하철 정기권에 대한 글처럼.

지식을 얻으려면 보다 잘 정리 되어있고, 체계적으로 구성이 잡혀있는 책이 좀 더 유용한 것 같다. 그래서 책을 가까이하려고 노력을 하고,
가끔가다 친구 기다리다 근처에 서점있으면 책 구경 겸 훑어본다.

그러다 발견한 책!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루지 지음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표지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는 하나, 사실, 투자 혹은 절약에만 관심이 있었다.

수입 중 지출의 비중을 절약 종잣돈을 만들고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린다. 재테크의 기본이다. 그래서 나는 1번 절약과 2번 투자에만 집중을 했다. 재테크이자 짠 테크.

그런데 이 책의 제목 중 '파이프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파이프라인이 뭘까?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은 석유 혹은 가스 송유관등을 말한다. 배나 트럭이 실어다 나르는 게 아니라, 계속 계속 흘러 공급을 하는 것이다.

이 개념이 경제 혹은 재테크에서는 일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수입을 말한다. 워런 버핏인가 피터 린치인가 기억은 가물가물하는데,
"일하지 않고 자면서도 돈 벌 수 있는 것을 만들지 않는다면,
살기 위해 죽을 때까지 일하게 된다."라고 했다.

여기서 자면서도 돈 버는 것, 즉, 그 시스템이 파이프라인이다.

절약과 투자 이전에 '수입'. 절약과 투자의 재원에 투입량 자체를 늘리는 파이프라인이다.

원조는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가장 유명한 책은 '파이프라인 우화'이다.

뮤르디도 '파이프라인 우화'를 가지고 있으나, 뮤르디의 책장에 아직 잠자고 있다. 곧 읽어보고 글 써보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5가지 파이프라인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의 저자는 일반적인 직장인이 가질 수 있는 5가지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 1. 노동 소득
  • 2. 콘텐츠 소득
  • 3. 사업 소득
  • 4. 부동산 소득
  • 5. 주식 배당 소득


저자는 이 5가지의 순서대로 나아가기를 추천한다. 위의 내용을 순서대로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열심히 일해서 노동소득을 극대화하고

-자본투입이 적은 콘텐츠(블로그, 유튜브) 소득을 만들고

-콘텐츠 소득활동 중 셀프 브랜딩으로 역량을 키워 사업소득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그 돈으로 좋은 자산들을(부동산, 주식)을 모으자  


꾸자사모(꾸준히 자산을 사서 모으자-저자 루지가 자주 쓰는 말)를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의 구체적인 내용들이 위의 순서대로 책에 소개되어있다.

관련하여 자세한 지식을 얻으려면, 당연히, 그 분야만 서술한 책을 찾아야겠지만, 저자가 직접 경험한 노하우와 경험담이 담겨있는 만큼, 5가지 파이프라인에 대한 내용들 모두 충실하여 초보자에게 입문으로써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뮤르디처럼 창업은 생각도 못해본 사람이 우리 동네 서브웨이가 없는데 서브웨이를 차려볼까.. 이런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다!

  투자에 대한 이야기  


책 처음 부분부터 저자가 강조하기를

'레버리지(부채)를 활용하여 총자산부터 늘리고 그 자산을 유지하기 위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라.'라고 하며, 책 중간중간에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1억에서 1프로 벌어봤자 100만 원이다. 100억에서 1프로 벌면 1억 원이다. 총자산이 크다면 수익 자체가 달라진다.

총자산을 늘리기 위해서는 부채를 활용하라. 총자산= 순자산+부채이다.

몰빵 투자하지 말고 작게 작게 나누어 많이 시도하며 투자 초반에는 수익금 자체보다는 수익률을 중시하라.

등등

자본주의 원리에 충실한 투자 조언들이 있으니 읽다가 하나씩 메모해서 모아 보면 얼굴 모르는 자산가가 나에게 해주는 조언을 활용할 날이 오겠지 싶다.

  내 집 마련은 디폴트 값이다.  


책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다.

전에 읽었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피터 린치 저'에서

"내 집은 가장 좋은 투자자산이다. 본인이 살고 있는 집을 집 값이 떨어진다고 팔아버리지 않기에 시장의 흔들림에 동요되지 않는다.
그리고 살고있는 집은 손쉽게 팔 물건이 아니기에, 장기보유하게 되며 레버리지 이용이 잘 되는 자산이고, 훌륭한 인플레이션 방어책이다. '

라는 구절을 읽었다(기억이 가물가물해 생각나는 대로 썼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에도 같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피터 린치가 투자자의 자가 진단 첫 번째가 "내 집이 있는가?"인 것처럼,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의 저자도 내 집 마련을 강조했다. "내 집 마련은 선택이 아닌 디폴트 값이다."

다른 자산에 투자하기 전에, 출발점은 내 집 마련이고, 내 집 마련을 함으로써 심리적, 사회적 안정 속에서 안정적으로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루지)는 말한다.

뮤르디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데, 이 구절을 읽고 보니, 내가 주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내 집 마련'...

내 집 마련 종잣돈 마련 수단으로써 주식을 시작했는데, 절약해 모은 돈을 모아 모아 투자금이 점점 커지다 보니, 수익률보단 수익금에 더 신경 쓰게 되었고 투자수익에만 신경을 쓰게 되었다.

글 쓰다 보니 다시금 나의 투자에 대해 투자의 목적에 대해 복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간과한 부분들 혹은 잊었던 부분에서 다시 한번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책이었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이유  

사실 이 책을 읽고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파이프라인 중 콘텐츠 소득을 만들기 위해서!

노동 소득은 사실 제한 사항이 있어 추가가 어려우니, 그다음 단계인 콘텐츠 소득을 실현하려고, 블로그를 시작했다.

그런데 블로그에 독후감도 쓰고, 궁금한 것 검색했던 것들을 정리해 포스팅하니, 정리하고 글 쓰는 과정에서 공부도 되고, 글로 써 놓으니, 머리에서 증발되더라도 다시 복잡하게 검색이나 읽었던 책 다시 또 읽지 않아도 복습이 되니 좋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은 재테크 책이지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어 자기 계발도 되고, 생각도 못해본 창업을 고려해보게 되는 등,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혹시, 이 글을 보는 코인, 주식, 부동산만 하는 분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보시고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보기 바란다.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이지 주식 전문가 코인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건 아닐 테니.

세상은 한 길로만 이어지지 않고 여러 가지 길이 있다.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을 읽어보고
다른 통로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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