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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독후감) 부동산 투자 수업- 실전편

by 뮤르디7 2022.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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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부동산 입문할 때, 부동산 투자의 여러 가지 길을 소개해주는 책이다. 입문할 때 유익하다.

부동산 투자수업 실전편 책표지

기초 편에 이어 두 번째인 실전 편이다. 책의 두께나 글자 크기는 비슷해서, 금방금방 읽는다.

그리고 흥미돋는 주제와 이야기, 그리고 잘 풀어가는 필력 덕에 무척 빨리 완독 했다. 

이 책은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정말 유용한 듯하다. 기본편에서는 책의 목적이 '투자마인드 배양'이었다면, 실전 편은  '초보 부동산 투자자에게 특정한 길을 안내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길을 소개하고 본인에 맞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책의 서론에 써 놓았다.  저자가 밝힌 책의 목적처럼 책의 목차별 구성도 부동산 투자의 여러 가지 길이다. 

 

아주 기초적인 내용도 차근차근! 부린이에게 딱!

 

책의 목차 구성은 이렇다.

7부 성공하는 인생을 위한 투자 플랜
8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입지 분석의 기술
9부 첫 집 마련을 위한 매수의 기술
10부 실전 투자자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기술
11부 실전 투자자를 위한 비아파트 투자 엿보기
12부 실전 투자자를 위한 경매 투자 엿보기
(기본 편에 이어진 책이라 7부부터 시작)

 

7~9부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된 내용이다. 마인드라기보다는 기술 쪽에 가까운 내용들. 

7부는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 것인가, 레버리지는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등의 내용이고,

8부는 무슨 방식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든 꼭 필요한 '입지 분석'에 대한 내용들

그리고 9부에서는 부동산 거래과정, 현장 조사, 매물 조사 등에 현장에 대한 내용이다.

책의 앞부분은 아마도 부동산 공부 좀 해보거나, 거래를 해보신 분이라면, 이미 아는 당연한 내용들이라 생각하고 휙휙 넘길 수 있다. 부동산 거래를 하려면 당연히, 인터넷에서 조사하고, 공인중개사 여러 명 만나고 여러 번 매물에 방문해봐야 하는 것인데, 굳이 책이 내용으로 싣었냐 하겠지만,

나 같은 부린이들은 공인중개사 방문하면 뭐부터 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부동산 거래 방법을 알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뭐라고 검색해봐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아주아주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일목요연하게 그리고 차근차근 순서 잡아 서술한 내용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부동산 투자의 다양한 길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아파트를 빌라, 오피스텔 사고 팔고, 경매도 들어보기는 했다. 그저 막연하게, 신문에서 경매 낙찰가율이 올랐네 내렸네 하면서 알게 된, 그저 '단어'로써 알 뿐이었다. 

이 책의 뒷부분에서는 위에서 말한 부동산 투자의 3가지 길에 대해 소개한다. 

10부는 부동산 투자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아파트 투자. 

전세끼고 사는 게 생각보다 간단한 일이라는 것, 전세 끼고 사려면 주의해야 되는 사항들을 알 수 있다. 

11부는 비 아파트 투자. 빌라, 오피스텔, 상가, 재건축재개발 등에 대한 내용들이다. 

막연하게 월세받는 투자나 재개발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따져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나에게 맞는 투자방법인지 고심해보게 되었다. 

예를 들면, 재개발에 투자한다면, 자본이 적은 뮤르디는 시간 레버리지(시간을 지렛대 삼아 수익을 내는 것, 장기투자라고나 할까?)를 사용해야 하는데, 내 집 마련이 시급한 입장에서 무작정 시간 레버리지로 자본을 불확실한 상황에 묶어 놓을 수 없는 노릇이고,

재건축을 바라보고 구축에 들어가는 것도 무작정 아무 오래되고 낡은 건물 들어간다고 나중에 새 아파트로 변신하는게 아니라는 것,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는 것, 그런 것들을 알게 되었다. 

 

인상 깊었던 내용.

 

인상 깊었던 내용은 부동산 경매에 대한 12부 내용이다.

특정 내용을 짚기보다는 경매에 대한 전체 내용을 제일 흥미롭게 읽었다. 

부동산 경매라 하면, 빨간 딱지가 생각나고, 명도 하러 갔다가 기존에 살던 사람(전세입자)이 칼 들고 위협할 것 같은 부정적 인식이 굉장히 강했는데, 그런 사례는 소수일 뿐이라는 것. ('명도'라는 것은 기존의 점유자를 내보내고 물건을 넘겨받는 것을 말하는데, 협상과 대화 그리고, 법원의 강제집행으로 거의, 심지어 점유자 얼굴 한 번 안 보고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함.)

부정적이기보다는, 법원이 경매를 통해 해당 소유주의 채무 문제를 해결해주는 나름 긍정적인 과정이고, 법적인 것은 웬만하면 법원에서 모두 처리가 되고, 해당 물건에 대한 복잡한 문제가 얽혀있는 것은 사전 고지된 정보로 미리 걸러 골치 아픈 일을 줄일 수도 있단다.

그리고 막연하게 어렵게 느껴지지만, 처음 배울 때만 생소한 용어, 절차에 능숙해진다면 생각보다 꽤나 간단한 부동산 투자법이라고 소개한다. 예를 들면, 위에서 말한 골치 아픈 일을 거르는 것을, 권리분석이라고 하는데, 방법을 제대로 알고 본인 기준에 무리하지 않게만 한다면 생각보다 쉽다고 한다. 

시세분석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시세보다 싸게 낙찰받는다면 꽤나 괜찮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심지어는 하락장에서 조차 수익실현이 가능한 것이 경매라고 한다. 

음.. 아무튼 경매라는 것이 잘 배우면 생각보다 쉬운것이고,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이 인상 깊고 흥미롭고 관심 가고 나중에 꼭 공부해봐야지 싶었다. 

본성이 가성비를 아주 좋아하는 타입이라 그런지, 같은 물건 싸게사는, 가성비가 좋아지는 경매에 눈이 반짝반짝해졌다. 당근에서 헐값에 나온 물건 보고, 두근두근 해지는 기분이랄까..

물론 절차, 용어등에 대해 공부와 노력이 수반되어야겠지만! 세상에 어디든 공짜는 없으니까.

 

결론

 

책을 읽으면서, 부린이에게 부동산의 아주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는 선생님 만난 기분이었다. 졸릴만하면 눈이 번쩍 뜨이거나,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는 말 잘하는 선생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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