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자본을 열심히 모으고, 레버리지를 두려워하지 말고, 투자 공부를 해서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하자.
최근에 '내 집 마련'에 관심이 많다. 자본이 얼마 없어, 적당한 곳이다 생각했던 곳에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지만...
자본은 절약하면 점점 모일 것이고, 지금 당장은 안 되어도, 때가 올 것이라 굳게 믿고 있다.
그리고 '때'라는 게 올지 안 올지 모르는 것이고, 주식시장 예측하듯 집값이 오를지 안 오를지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오르는 것도 아니지만, 꼭 너무 올랐다고 내려오는 것도 아니다.
시장은 내 예상과 기대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집값이 오른다 내린다와는 별개로,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그것은 절약해서 내 자본을 모르는 것, 그리고 투자 공부.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다.
'부자 되기'라는 막연한 목표에서 세부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
1차 세부목표는 '내 집 마련'.
그래서 주식할 때랑은 달리 조금 더 절박한 심정으로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다.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데 이 책을 고른 이유는, 특별히 없다. 그냥 베스트셀러이길래?
그래도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술술 흥미롭게 잘 읽힌다.
기초 편은 주로 투자마인드에 대한 내용
이 책은 기초 편과 실전 편이 있다. 기초편은 부동산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이 아니라, 부동산 입문하기 위한 기본 소양을 위한 책이다.
부동산 투자의 특징 중 하나는 레버리지(대출)인데, 부동산은 거래 금액이 아무래도 크다 보니 자기 자본만으로는 무리가 있고 그래서 필연적으로 레버리지가 수반된다.
나는 주식밖에 안 해봤고, 주식에서 레버리지라면, 신용대출이나, 반대매매의 위험이 있는 신용거래들을 봐온지라, 대출이라고 하면 겁부터 먹었다.
아마 대출 받지 않고 내 집 마련하려 그랬으면, 평생 못 했을 것이다.
이 책은 나와 같은 평범한 경제관념 (저축만 하고, 가끔 소액 주식하고, 대출은 집안 말아먹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부동산 투자 수업(기초편)은 저축만 하지 말고 인플레이션을 이기기 위해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아무것도 안 하면서 "때를 기다린다", "청약하려고"만 하지 말고 투자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 마음먹고 절약해서 자본을 모아야 하고, 레버리지를 써야 하는 이유 등.
부동산 투자에만 적용 되는 내용이 아니라, 투자자라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지식이 주된 내용이고, 책의 뒷부분에 부동산의 기초에 대한 내용들이 덧붙여 있다.
마음 마음 거리는데, 나 같은 부동산 문외한이 읽으면 흥미롭게 기본을 배울 수 있는 내용들도 알차서 지식 면에서도 유용하다.
입문용으로 책을 잘 고른 듯?
인상 깊었던 부분
[폭락이 오면 정말 집을 살 수 있을까?] 라는 소제목의 내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값이 떨어졌을 때 '그때 샀어야 했는데..', '다음에 폭락하면 꼭 사야지!' 하며, 보기 힘든 집값 폭락의 시기만을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언젠가 진짜 폭락했을 때, 과연 사람들이 진짜 집을 살 수 있을까? 답은 NO!
첫째로 기회가 왔을때, 이미 전세 계약으로 자본이 묶여 기회를 잡을 수 없고, 둘째로 오를 때도 못 사던 사람인데, 떨어질 때는 더 떨어질까 겁을 잔뜩 먹고, 저점까지 갈 때를 기다린다고 전세를 산다고 한다.
어차피 부동산은 물가를 따라 장기 우상향하게 되어있고, 다른 곳이 떨어진다고 무조건 같이 떨어지는 것 아니니, 애초에 오를만한 것을 사면 문제없다. 그리고 오를만한 것을 살 확률을 높이는 것이 투자 공부다.
집은 실거주 할 수 있는 인간의 필수재이며, 자산으로써의 기능도 하는 것이니, 오를 만한 곳을 찾는 안목을 길러 가능한 한 빨리 나에게 맞는 집을 찾자. 주거 안정성과 투자, 두가지를 충족하는 집을.
결론
부동산 문외한인 내가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글도 술술 읽히고, 배우는 것도 많았다.
나 같은 사람들에게 추천드리는 바이며,
실전 편까지 다 읽고, 한 번 더 메모하면서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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