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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르디의 생각

My way

by 뮤르디7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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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블로그 마이웨이.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

 

한동안 블로그를 안 썼다. 바빠서가 아니다. 귀찮아서. 

 

구글에드센스를 신청하는데 계속 낙방만 하니.. 누구는 글 3개 올리고 되었다 하는데, 나는 1달간 1일 1포스팅 꼬박꼬박 바쁜 일상 중에서도 여기에 매여 살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시궁창.

매번 구글 에드센스 떨어질 때 마다, 부들부들대며 화가 났지만. 한 열 몇번 넘어가니, 그러려니.. 하는 마음 뿐이 었고, 그게 계속되니 현타가 왔다.

그래서 블로그를 하기 싫었다. 

투입은 열씸히 했으나, 산출이 없으니. 단기적인 성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성과내는 시도조차 차단 당하니. 현타가 올 수 밖에.

그래서 글 쓰는데에 시간 투자 하기도 귀찮고 그냥 하기 싫었다.

너무너무 싫었다.

 

그래서 1달동안 블로그를 방치 했다. 


 

그런데.

방치 해놓은 블로그에 계속계속 방문자 수가 50명 이상 유지가 되었다. 방치 기간이 짧아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뭐가 되었든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들을 내가 작성하고 있구나 싶었다. 

그리고, 내가 신경 안 써도 스스로 일하고 있는, 마치 돈이 돈을 벌어오는 듯한 느낌이었다.

에드센스 광고가 달려 방치해도 계속 돈이 들어왔다면 좋았겠지만, 대신 가능성을 보았다고나 할까.

 

많은 블로거들의 노하우는 1일 1포스팅을 해라. 남들이 필요로 하는 글을 써라. 등등을 많이 보았다. 블로그 시작부터 약 2달(?) 가량 그렇게 해왔었는데, 1달 동안 방치해 두어도 계속 찾아주는 분들이 계셨다. 

 

깨달았다. 아.. 그렇게 쫄리면서 똥글이라도 1일 1포스팅 위해 글을 싸지르지 않아도 되는구나...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쓰고 싶은 글만, 내가 쓰고싶을 때 쓰기.

광고좀 안  달리면 어때?

내가 읽었던 책 한번 더 정리해보면서 다시 읽어도 보고, 내 머리에 더 많이 남는다면 그거로 된거지.

유용한 정보인데 까먹고 다시 또 다시 검색하며 찾아보지 않고 내가 내 블로그 글을 보며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면 그걸로 된거지 뭐.

그러다가 광고 달 수 있게 된다면, 그러면 더더욱 좋은 것이고.

 

1일 1포스팅, 카테고리 줄이기, 특정 분야에만 집중하기, 남들이 안 쓴 글 쓰기 같은

노하우같은 것 보다는, 내 맘대로 글 쓰고 하련다. 

내가 기록해야겠다 싶은 것들, 내가 쓰고싶은 글과 생각.

조회수 상관하지 않고, 내 맘대로. 

 

구글 에드센스도 언젠가는 인정해 주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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