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자꾸 에드센스에서 떨어진다..
뭐.. 블로그를 하는 목적이야 여러 가지 있었다지만, <월급쟁이 부자의 머니 파이프라인>이라는 책을 읽고 부수입을 만들어야겠다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했다.
시작하고 보니, 나름 재미도 있고, 사람들이 많이 봐주기도 하니 기분도 좋고, 내가 공부한 것과 알아낸 것, 읽은 책을 정리하니 유용하기도 하고. 아무튼 좋았다.
그래도 시작한 목적은 부수입....
블로그에서 부수입을 내려면 내 사업을 하던지, 광고를 달던지..
사업은 불가능하고, 광고를 달아야한다.
하지만 계속 실패한다...
도대체 왜!! 에드센스에서 계속 탈락되는 것인가....
나도 광고를 달고 블로그에서 수익을 얻고 싶다. 많이 바라지도 않는다. 내가 글 쓰는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분들이 봐주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봐준 것에 대한 수고했다는 격려를 돈으로 받아보고 싶다.
'에드 고시'라는 말이 있듯이, 보통은 승인받기가 많이 어렵다고 한다. 그래도 게시글 2개에 승인되는 사람, 만든 지 며칠 만에 승인되는 사람, 글 없이 사진만 올렸는데도 승인되는 사람 등. 쉽게 승인되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나는 왜 안 되는 것인가...
최근 들어 내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서, 나름 글쓰기 뿌듯해지고, 좀 더 신경 써서 정확한 정보를 담고자 저장하고, 주관적인 것은 사실로 포장하지 않기 위해 노력도 했다. 다른 분들이 쓰는 글에 비하면, 퀄리티가 떨어질지는 몰라도, 나름 내 경험을 잘 녹여서 글로 잘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글을 쓰려고, 책을 읽고 서평(?), 독후감(?), 요약(?)의 글도 쓰려고 한번 읽은 책도 다시 한번 읽어가며 정리도 해보고..
그래도 광고 승인 자체가 나지 않는다... 내가 투입한 만큼 봐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그 과정 자체가 차단이 되었다. 투입한 노력들은 있으나, 산출이 없으니 점점 허탈함을 느끼기도 한다..
에드센스 승인 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
이제까지 검색해가면서 에드센스 승인을 위한 노력도 많이는 아니지만 해 보았다.
보편적으로 검색 결과들에서 말하는 에드센스 승인을 위한 팁? 기준? 은 다음과 같다.
1. 글자 수가 1000자 이상일 것.
2. 공개된 정보를 단순 취합하는 글이 아니라 유니크한 소재일 것.
3.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녹여 넣을 것.
공통적으로 말하는 기준은 이렇다. (물론, 어떤 글에서는 '이것 다 필요 없다. 나는 글 700자도 안 되는 게시글 2개로 승인받았다. '라고 말하기도 한다. )
사람들이 말하는 다른 기준들은 아래와 같다.
- 양질의 글 15개 이상
- 카테고리 최소화 (2~3개의 카테고리와, 빈 카테고리 없을 것)
- 한 가지 주제로만 쓰는 것 권장
- 제목과 소제목, 글 처음에 요약 등 보기 쉬운 글쓰기 형식
- 등등
뮤르디의 블로그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나..
에드센스 광고 심사는 자동화되어, 크롤링 봇이 수집한 정보와 구글 광고정책을 비교하여 심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블로거분은 심사 탈락 메일을 받으면 바로 또 신청하라는데, 자동화 로봇이랑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면 당연히 내 손가락만 아프지 않겠나..
아래처럼 2월 7일부터 4번인가 신청하여, 매번 신청한 다음날 혹은 다다음날 승인 거절 메일이 왔다. 하루 만에 후딱 써서 보내는 글로벌 거대기업의 자동화 프로그램과 싸워서 무슨 이득이 있겠나!
그래서 비교 분석을 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좀 더 효과적이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는 것이기도 하고. (뮤르디는 MBTI를 하면, 계획과 즉흥 성향에서 90% 이상 계획형으로 나온다)
흠...
1번. 일단 글자 수!
구글에 '글자 수 세기'라고 치니 '사람인'이라는 취업 관련된 사이트에서 글자 수 세는 툴이 있다! 아마도 자기소개서 글자 수 세는 툴인 듯?
뮤르디 블로그에 최근에 많은 분들이 봐주셨던, 알뜰 교통카드 글을 복사 붙여 넣기 해봤다.
[교통비 절약 2부] 알뜰 교통카드에 대하여 (삼성 페이 사용자 관점에서..
2500자...
애매한 1000자도 아니고 공백 제외도 1800자. 글자 수는 전혀 문제없어 보인다. (과묵한 성격인데, 글로는 뭔가 수다쟁이가 되나 보다.)
2번. 공개된 정보 취합보다는 독창적인 글!
음.... 이게 문제인가..
나는 나름 내 생활 속의 '절약 꿀팁'과 돈 관리, 재테크 관련 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글 크롤링 봇에게는 알뜰 교통카드 홈페이지도 있는데, 블로그에 글 쓰는 건, 공개된 정보 취합인가?? 싶기도.. 너무 주관적이다..
다음!
3번. 자기 생각과 경험을 녹이자.
이건 100% 자신 있다! 알뜰 교통카드 글만 봐도 내가 삼성 페이 사용자에 지갑 없이 다니는 것을 기준으로 내 경험과 생각대로 썼고, 최근에 아주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알뜰 교통카드 후기 글만 봐도, 완전히 내 경험 아닌가!
심지어, 내가 글 쓰고 그 내용을 나름 정리한 것도 내 생각이고, 내 월급관리 방법과, 달러 투자를 해보겠다는 것도, 전부 내 생각과 경험이다. 다른 데서 복사해온 내용 전혀 없고, 내 뇌피셜이기도 하고, 내 지식이기도 한 내용들이다.
3번은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4번 기타 등등의 주의사항들
글 개수는 이미 1일 1포 스팅을 목표로 꾸준히 하고 있는지라, 2월 7일에 개설하여 현재 30개의 글을 썼다. 짧고 대충 쓴 글은 거의 없고, 양질의 기준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긴 글 15개는 충분히 넘는다.
그리고 최근 카테고리는 여러 개였지만, 최소화하라 해서 2개로 일단 줄였다. 승인 나고서 나눌 생각이고.
한 가지 주제라.. 주제가 조금 중구난방이긴 하다. 절약도, 투자도, 돈 관련 책 서평도, 큰 틀로 '재테크'로 묶을 수는 있겠지만, 구글 데이터에 그렇게 나올려나 모르겠다.
글 쓰는 방식은 블로그를 많이 봐서, 소제목들로 나누는 것은 습관적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맞춤법 검사와 사진에 이미지 설명 넣는 것은, 블로그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주의사항으로 봐서 진작부터 하고 있다.
현재 파악한 문제점은?
현재까지 정리해보니, 문제점은 아마도, 독창적인 콘텐츠와, 주제의 통일성(전문성?)으로 보인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관련된 글을 몇 개나 더 써야 특정 분야에 독창적이고 전문적인 블로그로 보이려나.. 막막해진다..
이만하면, '절약 꿀팁의 블로그'로 충분히 독창적이고 주제의 통일이 되지 않나?
아니면 아직, 절약의 내공이 부족해서 인정을 못 받는 것일까..
추후 문제를 해결해보고, 재 신청하고 다시 후기를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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