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다녀왔다.
나는 주로 맛집 발굴할 때는 카카오 맵 리뷰를 쓰는데, 미리 찾은 곳은 몇 개 없고, 근처에서 저녁 먹어야 할 때 카카오 맵으로 즉석 해서 찾거나, 지난번에 다녀왔을 때 맛있었던 곳이다. 그리고 아주 주관적인 평이다.
(카페) 델문도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에 있는 카페이다. 카카오맵 리뷰가 이미 엄청 많고 유명한 곳이다. 바다에 맞닿아 있는 카페로, 에메랄드 빛의 함덕 바다를 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다.
야외의 바닷가 자리도 있으니 춥지 않을 때, 덥지 않을 때, 앉아있으면 좋다. 참고로 사람이 많으나 회전율이 조금 빠른 편인 듯 보여, 좋은 자리가 탐난다면 멀리서 째려보고 있다가 나가면 자리를 차지하자.
그리고 '마농' 이라고 마늘빵인데, 무척 촉촉하고 맛있으니 먹어보자. 이거 하나만 먹어서 다른 빵은 맛을 모르겠으나, 다들 맛있어 보이니 취향껏 먹어보자.
우도 돌담집 (해물라면)
여행 중 우도에 놀러 갔다. 전기차(?)를 빌려 우도의 테두리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코스인데, 날씨가 좋으면 풍경도 좋고, 전기자전거나 전기카트를 타고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기분 정말 좋다.
그리고 지지난 제주도 여행에서 발견했었는데, 이번에 이 라면 먹으러 우도에 다시 왔다. 사실상 놀러 가기 보다 이 라면 먹으러 우도에 다시 온 것이다.
우도의 바다길을 따라가다 보면, 돌담으로 된 작은 집이 있다. 해안길 472 우도 돌담집이라고 되어있고, 아래의 사진처럼 야외 테이블이 있다. 전경사진은 찍지 않아서 없지만, 이 모습만 기억해도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바다를 바라보며 라면을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분식집처럼 김밥, 라면 등이 있고, 사진의 것은 문어라면과 해물라면.
메뉴에는 전복라면도 있으나, 전복은 아침에 먹어 안 먹었고, 해물을 잘 못 먹는데도 홍합이 비리지 않고 정말 맛있다. 같이 간 일행은 문어라면이 정말 맛있다고 한다.
이곳은 카카오맵으로 찾은 것이 아니라, 여행길 중에 우연히 배고파 들렀으나, 정말 맛있어 기억해 두고 있는 곳이다.
마농치킨
밤에 숙소에서 먹을 야식이 필요했고, 성산 쪽에서 치킨을 검색해 이곳을 찾았다.
사진은 먹느라 정신없어서 안 찍어 봉지 사진뿐...
오후 8시 30분까지 마지막 주문받고, 9시까지 영업하신다고 하시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하고 가자. 미리 전화로 주문하면 언제까지 찾으러 오라 말씀해 주신다.
치킨은 후라이드 치킨이고 생마늘 토핑이 뿌려져 있다. 카카오 맵 리뷰를 보니 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듯?
나는 치킨이라면 무슨 치킨이든 다 좋아하니까 상관없었다. 치킨이 양이 꽤나 많고 (약 1.5 ~2마리 분량쯤 되는 듯?) 가격도 저렴(18,000원)하다. 그리고 딱 받았을 때 특이한 풍미가 아주아주 매력적이다. 아마도 마늘 향인 것 같다.
튀김옷은 바삭 보다도 부드러운 느낌이고, 살코기도 보들보들, 시간 지나 먹어도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 먹고 남기더라도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 특별한 맛.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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