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기프티스타 중심으로, 니콘내콘도 같이 쓰자. 팔라고는 좀..
뮤르디는 생활비 절약 차원에서 최근 기프티콘 어플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일종의 기프티콘 당근마켓인데, 남들이 안 쓰는 기프티콘을 팔고, 그것을 필요한 사람이 사는 것이다. 굳이 당근마켓에서 살 수 있는데, 여기서 사냐 할 수 있으나, 업체가 중계하기 때문에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많이 겪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현금 이체가 아니라 카드결제도 가능하니, 카페에 커피 한잔 하러 갈 때, 계산대에 카드 내밀기 전에 손가락 몇 번 튕기면, 같은 카드로 계산하는 것도 약간의 수고를 거쳐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프티콘 어플 사용을 시작했고, 오늘은 기프티콘 어플 3가지를 비교해보려 한다.
<인기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비교한 모습이다. 팔라고, 기프티스타, 니콘내콘 모두 다운로드 수가 10만 회 이상으로 얼추 비슷한 듯하다. 순위는 비슷하나, 리뷰 수로 보면 1등 니콘내콘, 2등 팔라고, 3등 기프티스타 가 되겠다. (깨알같이 다운 수 높은 박명수의 크몽..) 어떤 게 더 많이 쓴다 뭐 이런 집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뮤르디 생각에는 셋다 비슷한 거 같다.
<로그인의 편의성>
1. 왼쪽 위의 니콘내콘은 네이버, 카카오, 페이스북 연계 로그인이 가능하며, 회원 가입하여 이메일 로그인도 가능하다.
2. 왼쪽 아래의 기프티스타는 카카오톡 연계 로그인이 가능하다.
3. 하지만 팔라고에서는 오른쪽 상단과 같이, 본인인증(핸드폰 본인인증)을 하고 나면 오른쪽 하단처럼 회원가입도 해야 한다! 회원가입의 편의성에서는 분명히 부족한 모습이다.
<첫 화면과 직관성>
1. 왼쪽 위의 기프티스타는 맨 위의 검색창, 아래의 카테고리 창, 그리고 잘렸지만 그 아래의 관심 브랜드, 최근 구매한 상품, 추천, 마감 임박 등등이 스크롤 따라 펼쳐진다. 처음부터 찾는 것을 검색할 수 있게, 검색창과 카테고리 분류가 있고, 아래로 내리면 유용한 정보가 있는, 보기 편하면서도 다양한 정보를 첫 화면에서 얻을 수 있다.
2. 왼쪽 아래의 니콘내콘은 (스크린샷에서는 잘랐지만) 검색 아이콘이 있고 카테고리가 있는 것은 기프티스타와 비슷하다. 스크롤을 내린 화면에서 다른점은, 니콘내콘에서는 '땡처리콘!' 이 있다는것! 내가 구매한 상품이라던가 추천등등이 없어 깔끔하고, 가끔은 땡처리콘에서 충동구매할 만 한 물품이 딱 보인다는 것. 기프티스타와 비교하면 좀 더 단순 직관적이라고 할까?
3. 오른쪽의 위, 아래는 팔라고의 화면이다. 사진의 절반을 길쭉하게 할양했는데도 모자라다. 맨 위의 검색창, 그아래 이벤트, 그아래 큼지막한 최근 구매한 상품. 그리고 팝니다 장터 삽니다 장터. 당근마켓 어플로 치면, 판매글이 저어어어기 아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두 어플이 카테고리를 보여주는 것과 달리, 팝니다 장터 삽니다 장터 칸에서 카테고리나, 브랜드를 눌러봐야 한다. (게다가 커피, 음료, 아이스크림을 한데 묶고, 치킨, 버거, 피자, 외식을 한데 묶어 놓아 카테고리 분류를 세분화하지 않았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붙인 건 좀.. ㅎㅎ) 직관적이지도, 유용한 정보를 첫 화면부터 보여주지도 않는다. 한마디로 복잡하다. (아마 내가 안 써서 익숙지 않아서 일수 도 있다.)
<브랜드의 다양성>
1. 왼쪽 위의 니콘내콘 카페의 브랜드 종류이다. 어플 조사할 때 기준, 저기 화면에 나온 12개가 전부이다. 브랜드의 다양성을 카페 기준으로 잡았는데, 개수로는 니콘내콘이 3등이다.
2. 왼쪽 아래의 기프티스타는 저기 화면에서 1개 더 있다. 총 21개의 브랜드 기프티콘 매물이 있다. 개수로는 기프티스타 2등.
3. 오른쪽의 팔라고 브랜드 화면은 엄청 많다. 저것도 일부분일 뿐, 총개수는 (28 X 4 + 1)= 113개이다!!... 확실히 기프티콘 당근마켓같은 개인 간의 거래라 엄청 많다. 물론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지 않아 음료와 아이스크림 브랜드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래도 많긴 많다. 브랜드 다양성은 팔라고가 1등
<결제 수단 비교>
1. 왼쪽 첫 번째의 기프티스타 결제창 모습. 결제 수단이 제일 다양하다. 2% 더 주는 미리 선결제해서 쓰는 기프티캐시, 자체의 기프티페이, 토스, 신용카드. 뮤르디는 주로 신용카드로 결제를 한다. 결제의 간편성과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
2. 두 번째 니콘내콘 결제에서도 비슷하게 추가 적립의 니콘머니, 그리고 페이, 신용카드. 토스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보통의 사람에게는 충분할 듯.
3. 팔라고는 사실 가입을 안 해서 결제창이 안 나온다. 위에서도 보았듯, 가입하기 귀찮아 가입 자체를 안 했다. 인터넷 검색 내용과 첫 화면에 캐시 충전 관련 이벤트에 따르면 결제 수단은 선결제 캐시뿐이다. 게다가 충전 수수료까지 3% 붙는다고 한다. 물론 저기 스크린샷에 보듯 카카오페이로 하면 무료라 하나, 일시적인 이벤트일 뿐. 팔라고의 수수료 이야기를 듣고는 굉장한 거부감이 들었다. 마치, 물건을 사는데 물건 가격보단 택배비에 훨씬 엄격해지는 것처럼, 사실 셋 중에는 기프티콘들의 할인율이 제일 높긴 해도 결제 수수료에 민감해져 거부감이 들었다. 써보려거든 카카오페이로 충전해서 수수료 없이 써봐야 할 듯하다.
<여담>
1. 신한 쏠 어플에서도 기프티스타를 이용할 수 있다.
2. 기프티스타와 니콘내콘은 업체에서 개인에게 기프티콘을 매입하여 약간의 수수료를 붙여 판매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사기성 판매의 경우에 신고하면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번에 기프티스타에서 예스24 기프티콘을 구매하여 내 착각으로 신고를 한 적이 있는데, 정상적인 기프티콘인지 확인하여 정상이라고 답변이 오던데 원리는 잘 모르겠으나 처리는 확실하다. 아마 니콘내콘도 동일할 듯?
그리고!! 팔라고. 써본 적은 없으나, 인터넷에 종종 팔라고에 대한 불만 글이 올라온 것을 본 적 있다. 올리브영 기프티콘을 샀는데 스크래치 넘버가 필요하여 판매자에게 문의하니 묵묵부답. 고객센터에 물어보니 판매자에게 팔라고톡으로 답변받는 방법뿐이고, 3일 후 환불 가능하다는 것. 사기성 판매에 대해 3일 내에 환불신청을 하면 된다고 하나. 뭐랄까.. 개인 간의 거래 특유의 불안 불편함이 있다는 것.
그래서 팔라고는 매물도 많고, 사실 세 어플 중에 할인율도 대체로 가장 저렴하나, 사기성 판매에 대한 불안함과 조치에 대한 불편함, 그리고 수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뮤르디는 안 쓴다.
결론: 뮤르디는 기프티스타가 제일 좋다. 니콘내콘은 곁들인다. 꼭 사야 되는 기프티콘이 있는데 두 어플에 없다면,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팔라고에서 찾아보자
(주관적인 비교임을 알립니다. 사실과 다른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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