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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뮤르디

[절약] 책 싸게 사는 방법! (예스24 중심으로)

by 뮤르디7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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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문화상품권을 구입해서 충전하고, 인터넷 서점 중고에서 사자.

뮤르디는 책 욕심이 많다. 굉장한 다독가는 아니지만, 많이 읽고 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책 욕심이 많다. 당장 읽진 않아도 사고 싶은 책이 많다. 책장을 채워가면 내 머리가 채워지는 느낌이고(물론 읽지 않은 책이 많지만), 지적 충족감을 채워주는 듯하다.

그래서 은근히 책 사는데 지출이 꽤나 발생한다. 전에는 그냥 알라딘에서 대충 무료배송이니까 새책으로 샀고, 그러다 돈이 좀 나가니 도서관에 다니기도 하였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려니 다른 사람이 이미 빌려가거나 해서 없는 경우도 꾀나 많았다. 대출기한에 쫓겨 급하게 책장 넘기기 바쁜 경우도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책장이 채워지지 않는다. 반납하면 내가 무슨 책을 읽었더라 하고 까먹고, 따로 기록해 놓아도 생각날 때 찾아보기 어렵다.(물론, 봤던 책을 자주 들춰보지는 않는다..)

그래서! 책 값 절약과, 내 책장 채우기를 동시에 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다. 이름하야,


책 싸게 사는 방법.

구글링하여 얻은 방법들 중에 내가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이다.

0. 당근마켓 검색

절약 좋아하는 사람들의 필수 어플 당근마켓!!
중고서적을 개인에게 바로 구매하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함. 그리고 직거래로 택배비 없이 구매 가능!

하지만 당근마켓에는 큰 단점이 있다!!! 사람들이 책을 하나하나 찍어올리지 않는다! 제목에 베스트셀러라고만 하고 귀찮아, 소유하고있는 책 한번에 쭉 올려, 판매내용을 봐야 무슨 책이 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 당근마켓의 책은 사실 다른 판매글에 비해 가격도, 비중도 떨어져서, 매물도 적고 찾기도 귀찮다!!

1000원 아끼자고 당근마켓 1시간씩 들여다보는 것은, 본인의 시급이 1000원뿐이라는 걸 행동으로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절약은 본인의 시간 투입과 균형 있게 해야 건강한 절약이다. (생수값 10원 아끼겠다고 2시간 배송비 포함 가격 비교하다 현타 와서 얻은 교훈이다. 명심하라.)

그래서 당근마켓은 그냥 한 번 딱!! 우리 동네 매물이 있나 없나, 가격이 대충 얼마인가 훑어보고 매물 없으면 미련 없이 나와서 내가 추천하는 방법을 쓰기 바란다.

  1. 문화상품권, 인터넷서점의 기프티콘의 활용.  

 

왼쪽 옥션의 해피머니 판매, 오른쪽 뮤르디의 기프티스타 구매내역

왼쪽은 글 쓰는 시점 현재에 옥션에서 해피머니를 판매 중인 화면이다. 인터넷에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구매하면 보통 저렇게 5~10% 할인가로 판매한다. 10%까지라는데, 나는 아직 7%까지 밖에 못 보기는 했다. 명절, 연말 등에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한다.

오른쪽은 뮤르디가 기프티스타(기프티콘 어플)에서 구매한 예스24 상품권이다. 10% 할인 받아 구매했고, 나중에 쓰려고 미리 매물 있을 때 사뒀다. 문화상품권보다는 할인율이 좀 더 높지만, 해당 업체에서만 사용가능하고, 더 중요한 건 매물이 잘 없다. 나처럼 미리 사두는 사람이 쏙쏙 사가는 건지, 아니면 파는 사람 자체가 별로 없는 건지. 아무튼 기프티스타 처음 설치했을 때, 우연히 저기 5만원짜리 예스24 상품권을 발견해서 알게 된 방법이다. (저기 '신고'는 내가 등록방법을 잘못 알고 신고해 버렸으나, 잘 해결되었다.)

뮤르디처럼 평소에 책 값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문화상품권 할인 많이 할 때나 기프티스타에 매물이 있을 때, 쟁여놓고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차피 쓸 돈 할인할 때 쓰면 더 좋은 것 아닌가.


왼쪽처럼
구매한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해당 발행처에서 충전하면 된다. 뮤르디는 해피머니를 샀고, 해피머니 어플에 충전해 놓은 모습이다. 문화상품권 충전하면 수수료 붙지 않냐고?라고 처음에 생각이 들었으나, 충전하는 데에 수수료는 없다. 인터넷 서점에서 직접 사용하는 것도 수수료는 없다. (네이버 포인트, 스마일 캐시 등으로 전환하는 데에는 수수료가 든다.)

오른쪽은 예스24 결제창이다. 아무 책이나 바로 구매 눌러 결제창을 띄우고, 구매한 기프티콘을 등록하면 된다. 저기 기프티쇼, 모바일 상품권 둘 중에 하나이니, 둘 다 해보자. 내 정보란에 상품권 등록도 있으나, 거기서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여기서 둘 다 해보기 바란다.

<여담> -교보문고 상품권도 기프티 스타에서 보았으나, 알라딘은 다른 기프티콘 어플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2. 인터넷서점 중고를 이용하자.  

인터넷서점(알라딘, 교보문고, 예스 24)에는 중고책도 판매한다.

뮤르디는 주로 예스 24를 이용한다.
해당 서점 내에 개인 중고책 판매자는 논외로 해서 비교하자면,

1. 알라딘은 중고매장이 많은 만큼 중고책 매물도 엄청 많다. 하지만 필요한 책이 한 지점에 몰려있는 경우가 드물고, 매장 배송비 무료의 기준인 2만 원을 맞추려면 필요 없는 책을 사야 되는 경우도 있다. 혹은 중고책에 배송비를 붙여, 새책이랑 가격 메리트를 없애거나. 알라딘 직배송도 있긴 한데, 내가 필요한 책이 있는 경우를 잘 못 봐서 잘 안 쓴다..

2. 교보문고는 서점에서 직접 매입해서 판매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개인 간 거래의 중계이다. 서점판 당근마켓? 차라리 당근마켓을...

3. 예스24는 중고책 매장도, 매물도 많지는 않다. 그래도 내가 필요한 책들은 자주 보인다. 그리고, 어플 쓰기가 편하다. 심플해서 보기 쉽다고 할까? 그리고 알라딘 중고보다는 체감상 더 할인하는 것 같다. 책의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 비교하기는 조금 어렵지만, 유튜브에 책 저렴히 사는 방법을 검색하다 들었던 이야기인데, 직접 이용해 보니 그런 것 같다. (기분 탓일 수도.) 그리고 예스 24 직배송이 꽤나 많아서 배송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뮤르디의 취향은 예스 24!

싸다


왼쪽을 보면 직배송, 매장 배송, 개인 판매자 이렇게 나눠져 있어서, 검색해서 직배송이 있는지 찾기도 편하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가격! 당근 마켓도 저렴하겠지만, 아마도 웬만하면 여기가 더 저렴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할인하는 경우도 있다.

역시 책 값 절약의 기본은 중고책!

  1번 상품권과 2번 인터넷 중고를 결합하라

1번 문화상품권 혹은 기프티콘 할인가 구매를 하고, 2번 인터넷서점 중고책의 할인가 구매를 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책을 구입할 수있다!

새책도 10프로 할인인데, 거기에 5~10% 할인된 상품권으로 구매 할 수 있고, 중고책이 있다면 (기본 중고책 할인가격20~60%??)에 + 5~10%할인 되는 것.
잘만 하면 책 값을 절반이상 줄일 수 있다!

절약을 위한 방법으로 조금 불편할 수는 있다.
문화상품권은 구입하고 충전하고, 서점 기프티콘은 매물이 잘 없으니 자주자주 염탐해야 하고, 중고서점에도 매물이 있는지 염탐해야 하고..

지금필요하다면 그냥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시간은 금이니까.. 그 책이 언제 나올지 상품권이 언제 있을지 모르니까.. 그래도!! 당장 필요한 건 아니고 사야할 책 리스트가 있다면 미리미리 상품권을 쟁여두고 중고책 있을 때 미리미리 사서 쟁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어차피 살테니까..

쓰다 보니 얘기가 딴 길로 새 버렸는데,

결론:  책 값 절약하려면, 할인된 가격에 문화상품권이나 기프티콘을 사서, 온라인 중고를 이용하자.


(주관적인 비교이고 팁이니 본인에 맞는 방법도 찾아보자, 그리고 알라딘 지니오더나 중고오프라인 매장 등 다른 방법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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