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르디는 와인을 잘 모른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는 필승 전략은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모스카토 다스티
모스카토(Moscato)는 머스캣(Muscat)이다
머스캣을 이탈리아 말로 하면 모스카토다.
머스캣이란 보통은 샤인 머스캣 생각하여
청포도를 생각하지만,
머스캣은 품종, 즉, 종류를 뜻한다.
가장 오랜 기간 재배된 포도의 품종으로 달고 풍미가 좋으며, 와인 등 다양한 활용이 된다.
그리고 품종을 지칭하는 만큼 종류도 엄청나게 많다.
당장 인터넷에 핑크 머스캣이라고 검색하면
칠레산 핑크색 머스캣이 마트에서 팔았다고
검색이 되듯,
청포도부터 적포도 핑크 포도 등 색상도 다양하단다.
그 머스캣 중에 모스카토 비앙코(Moscato bianco)라는 흰 포도 품종으로
이탈리아 피에몬테주의 아스티 지방에서
와인을 만든 게
모스카토 다스티
(Moscato d'Asti)
모스카토 다스티는
풍부한 과실 향과 짙은 꽃향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강하지 않은 스파클링
후식으로 아주 좋은 와인이란다.
뮤르디는 사실 후식보다는
식사할 때 음료수처럼 먹는 것을 좋아한다.
사이다 대신 음료 겸 술로 먹어도 좋고
그냥 한 잔 놓고 먹어도 달달하니 맛있고
좋다!
좋은 날 와인 필승 전략
이제까지 모스카토 다스티 3가지 마셔봤지만
실패한 적이 없었다.
모스카토 다스티 3대 장중에
(브리코 콸리아, 사라코, 비에띠)
브리코 콸리아(3만원 후반대)
그리고 기억 안나는 홈플러스산 1만 원대
얼마 전에 먹고 포스팅한 트러플 헌터
이름도 모스카토 다스티밖에 몰라
점원분께 항상 모스카토 다스티 추천받아
한 병씩 사는데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심지어는 가격도 저렴하다!
편의점 4캔 만원 하는 맥주 대비
알코올 양은 적지만(?)
무엇보다 달달하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디에든 사이다처럼 먹어도 맛있다!
뮤르디는 와인을 잘 모른다.
레드(드라이) 와인은 뭔가 고급 주류 같아서
시도해보기도 하지만
떨떠름한 맛에 도망가고
화이트(드라이) 와인은
포도 알맹이 같은 맛있는 색에 시도하지만
시큼시큼한 맛에
사놓고 버리기 일쑤..
그래서 맥주나 많이 먹었지
와인은 시도도 안 했다.
하지만
좋은 날 급하게 필요로 하여
나무 위키에 '와인'부터 검색해서
디저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스파클링이라니!
어렸을 때 먹은 파리바게트 무알콜 샴페인 같은 것인가??!!
그래서 구글에 검색부터 했다
'스파클링 와인 추천'
첫 화면부터 반복되는
모스카토 모스카토 모스카토
그렇게 모스카토 다스티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의 입에서 회자되는 것이니
한 번 믿어보았고, 그렇게 성공하게 되었다.
한 번 시도해 보자!
공신력 없는(?) 초딩 입맛 뮤르디의 말 뿐 아니라
구글링의 공신력을 한 번 믿어보고
저렴하게라도 시도해보자!
뮤르디처럼 와인에 손가락도 못 담가본 사람이라면,
와인이 쓰고 시큼한 술이라고 고정관념이 있다면
그렇다면
모스카토 다스티를 퇴근길에 한 병
소중한 사람과 함께
와인 입문을 해보는 게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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