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커피의 바닐라 딜라이트를 만들어 보자! (홈카페 바닐라 라떼, 커피값 절약)

요약: 빅트레인 바닐라라테 가루, 카누, 물, 우유만 있으면 집에서 바닐라 딜라이트 만들 수 있다!

(중간부터 재료, 만드는 과정입니다.)

친구가 할리스를 많이 좋아한다. 자주가던 할리스 커피가 서점 옆에 있어 분위기도 조용하고 좌석도 편해서 공부나 책 읽기 좋아서, 그래서 좋아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할리스 커피의 음료가 맛있어 정말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바닐라 딜라이트(바닐라 라떼)!

친구 말로는, 할리스 커피에서는 바닐라 라테를 시럽으로 안 하고, 바닐라 가루로 해서 고소하고 향긋한 맛이 아주 매력적이라고 한다. 시럽으로 한 바닐라 라떼도 맛있지만, 개인 취향으로 바닐라 가루로 만든 라떼를 더 좋아한다. 

그렇게 좋아했었는데, 작년 재작년에는, 코로나다 영업시간 제한이다 뭐다 해서 가기가 어려웠었다... 지금은 가끔 가긴 가지만, 그때는 좋아하는 카페 못 가는 친구를 위로 겸, 홈카페로 커피값도 아껴볼 겸 해서, 내가 만들어 보기로 했다. (바닐라 라테 집에서 만들어 먹은 지 거의 1년 넘어감..)

우선,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 레시피를 검색해봤는데, 레시피가 정말 있었다! 그것도 할리스에서 일해본 사람이 써놓은 레시피!

어디서 봤는지는 까먹었지만,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서 계속 만들어 먹고 있다.

'빅 트레인 바닐라 딜라이트 라떼 가득 2 숟갈'

 

빅트레인 바닐라 파우더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많이 나온다.

 

어디 가서 어렵게 구하는 것 아니다.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도, 쿠팡에 검색해도 많이 나온다. 다른 파우더는 안 사봤지만, 굳이 모험할 필요가 있나 싶어, 그냥 계속 이거로 만들고 있다. 

이 파우더를 사면..

 

지퍼백 포장이 아니라, 그냥 봉지에 담겨 온다. 그래서 뮤르디는 구입해서 일단 뜯으면 지퍼백에 보관하고 있다. 적당한 크기의 통에다 담는 것도 괜찮을 듯?

 

이제 바닐라 딜라이트를 만들어 보자

 

일단!! 

재료: 물 50ml, 빅트레인 바닐라 파우더, 카누 2개, 우유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1. 물 50ml ~70ml를 끓여서 카누 2개를 녹여준다.
2. 바닐라 파우더 2스푼을 녹여준다.
3. 우유를 부어준다. (간 보고 취향껏)
4. 얼음을 잔뜩 넣는다.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라 커피를 자주 마시는데, 개인적으로 커피를 안 마시는 사람으로서, 카페인 과다가 걱정되었다. 그래서 하나는 카누 디카페인 미니, 하나는 그냥 카누로 만든다. 친구 입맛에 이 조합이 커피 농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늦은 저녁에 마시고 싶다고 하면 둘 다 디카페인으로 만들어 준다.)

우선 물 50~70ml를 커피포트에 끓여준다. (커피포트 없으면 알아서 다양하게 끓여봅시다.)

그리고는 아래와 같이 끓인 물에 커피를 녹여준다

 

커피 녹여준 물에 바닐라 파우더를 두 스푼 넣어준다

(밥 숟가락으로 가득가득 올려서)

 

 

한 스푼!

 

 

두 스푼!

두 스푼 넣어주었다면, 커피와 똑같이 저어서 녹여준다.

그리고 우유를 부어준다.

 

 

그리고 잘 섞어주고, 얼음을 잔뜩 넣으면 완성!

 

나중에 먹을거라 우유는 안 넣었다.

 

중요한 점. 재료의 양은 취향껏

 

물 양이나, 우유 양, 카누 개수, 바닐라 파우더 양.

모두 취향껏 조절해야 한다. 나는 항상 만들어주는 친구 입맛에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양 조절을 했다. 카누 미니 2개로 하다가, 물 100~200미리로 많이 하다가, 바닐라 파우더 2 숟갈 반 넣어봤다가.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혹시 할리스 바닐라 딜라이트와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던가, 본인은 바닐라 딜라이트가 너무 달아서 조금 안 달게 먹고 싶다면 재료의 양 조절을 하면 된다.

바닐라 파우더를 샀다면, 한 두 번 시행착오를 겪는다고 모자를 일 없으니, 본인 혹은 마셔주는 사람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바꾸어 보자!

결론: 한 잔에 5~6천 원 하는 커피도, 바닐라 파우더와 카누가 있다면, 집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