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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자!!/기타

월급관리를 시스템적으로 해보자 [1부..]

by 뮤르디7 202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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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정지출과 소비를 파악해 예산을 세우자. 그리고 2부를 같이 보자.

재테크의 시작은 자본금 마련이다.

자본금 마련의 시작은 절약이다. 

절약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 한정된 수입에서 지출 통제를 하는 것이다. 

뮤르디는 재테크 이전에 절약과 월급관리(지출 통제)에 대해 더욱 관심이 많았다.

돈 굴리기 이전에 돈 모으기 이기도 하고, 워낙에 어렸을 때부터 들어온 '절약, 절약' 소리 때문에 내 잠재성향이 되어서 인 것 같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공부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지식들을 내 것으로 소화하고 내 방식대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나와 같은 형태의 급여소득자들의 월급관리와 지출 통제에 대해서는 어디 가서 빠지지 않을 정도라고 자부한다. (물론 내 월급밖에 관리 안 해보았고, 주변의 몇 명에게 조금 전파하려 노력 한정도..)

뮤르디의 방법 특징은 지속 가능함이다. 처음에는 복잡하게 만들고 했지만, 복잡하면 귀찮아지는 법! 귀찮으면 하기 싫어지는 게 사람 심리이다.

그래서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하는 게 아닌, 그냥 한 달에 한 번 이체 몇 번만 하면 되는 단순한 시스템적으로 관리한다. 구축만 해 놓으면, 한 달에 한 번만 신경 쓰면 되는 지속 가능하고 간단한 관리이다.

 

뮤르디가 생각하는 월급관리란.

 

월급관리의 핵심을 정리하자면. 

1. 지출용도를 구분하여 정한다.

2. 지출 용도에 따라 지출 규모를 정한다.

3. 그 외의 돈은 건드리지 말고 저축한다. 

지출용도를 고정지출(교통비, 보험료, 통신비, 월세 등등)과, 일상 소비지출(까까 사 먹는 돈, 친구들과의 노는 돈), 그 외의 저축할 돈.

아래는 뮤르디가 시행착오 끝에 만들고 쓰고 있는 다음 달 예산계획에 대한 엑셀 화면이다.

지출을 정해놓고 저축하라

흔히들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은 월급을 어떻게 받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만, 보통은 수당이나 기타 등등에 의해 월급은 들쭉 날쭉하기 마련!

예를 들면, 200만 원 월급 받던 사람이 150 저축했었는데, 어느 달은 야근수당으로 300만 원 받는다면 150만 원 다 쓸 건가? 아니다. 월급 150 받으면 그 달은 밥도 안 먹고 굶고 다닐 건가? 아니다.

신용카드로 촥 촥 긁고서 남은 돈 저축하는 것도 말이 안 되지만,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것 또한 때에 따라 말이 안 되고 일관성이 없다.

저축하고 남은 돈으로, 한 달에 10만 원으로도 살아보고, 어느 달에는 50으로도 살고 했던 적도 있는데, 일관성이 없으니, 소비 성향이 정착이 안 되어 절약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지출용도를 구분을 하는 것이다. 고정비용을 파악해서 정리하고, 소비 성향에 따라 소비지출(용돈)을 미리 정해야 한다.

둘 다 어차피 나갈 돈이다. 절약한다고 어느 날은 통신비 자동이체가 안 나가고, 이제껏 해온 동료들과 커피 사는 순서가 안 돌아오지는 않는다. 

고정지출에 관하여

 

 

고정지출 파악은 월급관리와 지출 통제의 첫 번째이다.

월급에서 한 달에 내가 긁은 카드 빼고, 어디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파악부터 하자.

내 보험이 몇 개고 보험료가 얼마이며 중복된 것이 있는지, 통신비는 사용량에 비해 굳이 비싼 요금제를 쓰고 있지는 않나, 생활비와 월세가 얼마인지. 절약을 말하기 보다도, 가계부 쓰기보다도 먼저 파악하고, 줄일 방법을 생각해야 되는 부분이다. 

내 주변에는 절약을 입에 달고 살았으면서, 자기도 모르는 보험들이 몇 개가 있었고, 거기서 불필요하고 중복된 보험료가 줄줄 새어나 나고 있었지만, 그 사실을 모르던 사람도 있었다.

이 글을 읽는 사람혹은 여러분들의 주변에도, 은근히 본인 카드 명세서의 금액은 신경 많이 쓰면서도, 통장에서 자동 이체되어 나가는 돈에는 무신경하고,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현재 얼마인지 가계부 안 써보면 모르는 사람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카드 명세서에 맥도널드를 몇 번 갔는지, 확인하기 전에 본인 고정지출부터 꼭 파악하자!

고정지출을 파악했다면 거기서 줄일 방법들을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통신사를 알뜰 통신사로 바꾸는 것이다. 뮤르디는 skt를 쓰다가 KT M 모바일로 바꾸었다. 비슷한 수준의 통신 제공량에 가격은 절반이다. 가족할인이나 멤버십 등의 혜택과 비교해서 계산해보자. 아마도 대부분 절약이 될 것이다. KT M 모바일에서 15G 데이터에 데이터 함께 쓰기까지 달아놓고, 27000원에 쓰고 있다. 

조금만 알아보고 신경 쓴다면, 내가 안 먹었는데도 사라지던 치킨 한 마리의 값을 아낄 수 있다.

 

소비지출에 관하여

 

소비지출 엑셀 화면

 

소비지출은 말 그대로 용돈이다.

치킨 먹고 싶을 때 치킨 먹을 돈. (치킨을 워낙 좋아해 계속 치킨 치킨 한다.) 혹은 수고한 동료에게 커피 한 잔 살 돈.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작은 선물을 할 돈. 본인이 쓰고 싶은 데에 쓰는 돈이다. 

이 소비지출은 삶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

고정지출이야 숨만 쉬어도 나가는 돈이지만, 이 돈은 내가 플랙스를 해도 되고, 참고 아껴서 저축에 보태도 되는 돈이다. 평범한 사람에겐 돈 쓰는 재미만큼 좋은 게 없다고, 쓰는 만큼 아마도 삶도 더 즐거워지고 윤택해질 것이다.

하지만 오늘만 사는 YOLO가 아니라면, 미래를 생각해서 저축을 할 것이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자본금을 모아야 하기에, 소비지출 또한 통제해야 할 대상이다. 

그래서 쓸 돈을 미리 정해두어야 한다. 통제하기 위해서. 내 지출도, 내 욕망도. 절약을 하다 보면, 돈 쓰는 재미가 계속 유혹을 한다. 어제도 고기에 술 먹었지만, 오늘 치킨에 맥주 먹으면 되잖아? 하면서 지출에 대한 유혹을 한다.

그 유혹을 통제하기 위한 장치가 예산이다.

예산 없이 그냥 절약하겠다 하면, 소비지출은 본인이 유혹에 넘어가는 만큼 매 달 들쭉날쭉 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기준도 없어, 가계부 쓸 때만 반성하고, 며칠 안 되어, 지하철 델리만쥬 냄새 앞에서는 무너지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정신력으로만 유혹에 대한 통제를 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적어도 먹을 것 좋아하는 뮤르디는 그렇다.) 

그래서 소비지출도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파악할 필요가 있다.

본인의 정신력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의 지출한도는 어디인가? 본인의 소비성향과 목표에 따라, 행복과 절약 사이의 균형점은 어디인가? 이것은 고정지출처럼 금액으로 바로 파악되지 않는다. 예산을 점점 줄여가면서, 그 균형점을 찾아갈 필요가 있다.  

뮤르디는 용돈을 30만 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용돈으로 50만원 쓸 때도 50만원 썻고, 30만원 쓸 때도 다 쓴다. 30만원 쓸 때는 치킨 좀 아껴 먹어야 하고, 무지 성으로 남들에게 지갑여는 일도 잘 참아야 하지만, 그래도 할 만하다.

그 밑으로 내려가면 좀 많이 스트레스받는다. 좋아하는 치느님 영접도 못하고, 예상치 못하게 나갈 돈들도 처리가 안 된다.

그래서 개인 소비성향에 따라 절약할 수 있는 한도와 최소한의 지출이 어딘지를 찾고, 그 최소한의 지출을 용돈으로 고정시켜야 한다. 

소비지출의 최소한도 예산을 파악했고 지키도록 노력한다면, 소비지출 또한 고정지출처럼 예측 가능한 지출이 될 것이다. 

 

중간 요약: 숨만 쉬어도 나가는 고정지출을 파악해보고, 본인이 지속 가능한 소비 예산을 알아보자.

2부에 계속.. (엑셀파일은 3부에 첨부합니다요)

월급관리를 시스템적으로 해보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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