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 확 올랐다 확 떨어졌다! (유혹되지 말자)

요약: 달러 환율이 막 오르락 내리락 하지만, 무작정 뇌동매매 말고 쌀때를 기다려보자!(다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금리 인상 등 여러 요인으로 달러환율이 요새 강세였다.

전쟁으로 인해 안전자산이자, 기축통화인 달러의 가치가 높아진건지, 원화의 가치가 떨어진건지, 자세한 원인이 궁금하긴 하지만, 내가 보는 신문에는 현상의 원인(달러환율의 상승원인)보다는 현상 그 자체(환율의 상승, 원유가격 상승)에 집중하여 자세한 분석은 조금 더 찾아봐야겠다.

3월 17일 오후 5시 환율 1달 차트- 인베스팅닷컴 어플

아무튼 달러의 환율이야 달러가치 원화가치 국제정세 원유가격 요소야 엄청나게 많다.

최근에 전쟁과 불안정한 분위기에 따라 달러가격이 치솟고 있었고,

홍남기 부총리는 환율 급등에 따라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구두개입으로 (내추측으로는)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환율이 처음 오를때는 올라서 사고 싶었다!

막 오르니, 지금이라도 사서 기다리면 전쟁 한창이니 더 오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아마 그때 환율이 1220원? 그쯤 되었을 때였다.

1240원으로 급등했을때는 아! 살껄!! 싶었다. 샀다 팔았으면 20원 이득 약 2% 수익이니까.

그랬던 것이 2일도 안 된거 같은데...

지금은 환율이 1200원 대로 확 떨어졌다가 쬐금 올랐다.


지금은 또 마음 한켠으로는 '휴~~ 물릴뻥 했네.. 역시 불기둥에 뛰어들면 안 된다니깐!', 싶기도 하고, '팍 올랐다가 내렸으니까, 다시 팍 제자리 찾아가면 수익 날텐데..' 싶기도 하다.

뇌동매매로 투자하지 말자!

가만히 환전하러 가기전에 조금 생각해봤다. 확 오를것 같다 하는 생각들은 모두 근거따위는 없었다. 그냥 예측. 아니 예측도 아니고 그냥 뇌피셜..

투자할 적에 예측하지 말라했다. 객관적으로 보면, 나는,  심지어 주식에서도 예측하기 어렵다는데, 신의 영역이라는 외환을 예측하려고 했다.

예측으로 뇌동매매 하려다가 조금 까먹고, 참고 하니 뚝뚝 떨어졌다. 결과적으론 잃지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투자 공부한다면서 자꾸 뇌동매매하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주식에서도 와장창 떨어지는 칼들을 잡으려다가 팍팍 꽂혀, 물려있는 종목들이 좀 있다. 거기에서도 교훈을 얻고서도 똑같은 실수를 하려고 했었다.

반성해야지..

그리고 뇌동매매 하지 말고 원칙과 기준으로 투자해야지...

훌륭한 사냥꾼은 느긋하게 때를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나도 좀 기다려야지..

블로그에 써서 기록하고 반성해야지!
해서 쓴 글이다!

뇌동매매 말고 기준과 원칙으로

내가 달러투자 시작하게 된 계기인, <나는 주식대신 달러를 산다> 저자인 박성현님.

그리고 그분이 제시한 기준 4가지와 그 기준에 따라 투자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드신 달러리치 어플.

그것을 달러투자의 원칙으로 삼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그것을 이제는 지킬 차례!

떨어졌다고, 막 오른다고 무작정 사는 습관을 이번 달러투자 하면서 고쳐봐야겠다!

결론: 훌륭한 사냥꾼처럼 좋은 때를 좀 더 기다려보자!